2023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2023 제주도민 아동비만 원탁토론회 — 아동이 건강해야 미래가 보인다

전국에서 아동 비만율이 가장 높은 제주. 학생·학부모·교사·대학생·관계기관 등 제주교육가족 100인이 ‘아동이 건강해야 미래가 보인다’를 의제로 모인 원탁토론회입니다. 토론회 일주일 전 학부모·교직원 25명을 퍼실리테이터로 양성해 테이블 진행을 맡기고, 사전조사 → 직전조사 → 토론 언급량 → 토론 후 조사의 4단계 추적으로 숙의에 따른 인식 변화를 정량 확인했습니다.

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일시
2023년 12월 15일 13:00~16:35
장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대회의실
방식
시민원탁회의

배경

제주는 영유아·학생·성인 비만율이 모두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2022년 학생건강검사 기준 제주 초등학생 비만율은 19.2%, 과체중을 포함하면 33.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소아기 비만은 제2형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지방간 등 ‘숨은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만성 질병이며,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워 가정·자치단체·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라는 문제의식에서 이 토론회가 기획됐습니다.

프로젝트 개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소아비만의 위험성), 간호학(고도비만 학생 치료지원 — 해피챌린지), 식품영양학(식습관 개선을 통한 비만예방) 3개 발제로 학습 단계를 거친 뒤 2개 세션의 원탁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 토론회는 숙의형 민주주의의 지역 확산을 함께 겨냥했습니다. 본행사 일주일 전 사전교육 워크숍으로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17명·교직원 퍼실리테이터 8명을 양성하고, 당일 2차 워크숍을 거쳐 이들이 직접 테이블별 토론 진행을 맡았습니다.

숙의 설계와 퍼실리테이터 양성·운영, 조사·분석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습니다.

이 사례의 주목할 점

POINT 01 — 지역 퍼실리테이터 양성과 결합한 원탁토론

외부 인력 파견에 그치지 않고, 제주 지역 학부모·교직원 25명을 2차례 워크숍으로 양성해 테이블 진행을 맡겼습니다. 토론회가 끝나도 지역에 숙의 역량이 남는 구조입니다.

POINT 02 — 4단계 조사로 추적한 인식 변화

모바일 사전조사(개방형 응답의 상향식 구조화 포함), 토론 직전 무선투표, 토론 중 언급량 분석, 토론 후 최종 투표까지 같은 문항을 4개 시점에서 추적해 숙의 효과를 정량으로 입증했습니다.

POINT 03 — 선언으로 마무리되는 실천 설계

브레인라이팅으로 참가자 전원이 ‘제주학생 건강행동 실천문’을 작성하고, 분야별 실천사항을 담은 실천 선언문에 서명했으며, ‘제주도민에게 보내는 메시지’ 62건을 남겼습니다.

진행 과정

  1. 사전조사·퍼실리테이터 1차 양성 — 11.30~12.8 — 도민 대상 모바일 웹조사(인식·습관·정책 인지도), 개방형 응답 상향식 구조화로 토론 쟁점 도출. 12.8 학부모·교직원 퍼실리테이터 1차 워크숍.
  2. 학습 세션 — 전문가 발제 3건 — 소아비만의 위험성 / 고도비만 학생 치료지원 방안(해피챌린지) / 식습관 개선을 통한 비만예방.
  3. 1토론 — 제주건강행동 실천사항 — 브레인라이팅으로 실천문 초안 작성 후 1인 2분 입론·상호토론. 식습관·신체활동·마음건강·스마트폰 사용습관 4개 분야.
  4. 전체토론 — 참가유형(학생·학부모·교원·대학생·관계기관)별 인터뷰와 공개 토론.
  5. 2토론 — 2024년 제주교육청 정책방향 — 8개 정책 선택지 중 우선순위 토론, 무선투표 최종 조사, 제주도민에게 보내는 메시지 작성.

논의 의제

Critical Insight

숙의는 ‘개인 습관’의 문제를 ‘공동체 책임’의 문제로 옮겨 놓았습니다. 토론 전 7.2%에 그쳤던 ‘학생·학부모 참여 캠페인’ 지지가 토론 후 29.7%로 4배 이상 상승해 1위 정책이 됐습니다. 학생 혼자의 실천으로는 어렵고 가정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공감이 토론 과정에서 형성된 결과로, 정책 우선순위가 숙의를 통해 재편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주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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