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서울특별시교육청
2024 서울교육공론화 — 공동체형 학교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공동체형 학교 어떻게 만들 것인가?’ — 서이초 사건 1년을 지나며, 학생·학부모·교사·시민 100명이 은행회관에 모여 학교 공동체의 소통 방식과 문화를 직접 숙의했습니다. 토론 전후 인식 변화를 정량 추적해 교육청 정책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 100명 학생·학부모·교사·시민
- 3대 의제 변화·소통·문화
- 2024.12.15. 은행회관 국제회의실
- 전·후 투표 인식 변화 정량 추적
배경
서이초 사건은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 공동체의 신뢰라는 과제를 사회 전면에 끌어올렸습니다. 그로부터 1년, ‘무엇이 실제로 달라졌는가’를 행정·전문가의 평가가 아니라 학교를 구성하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사·시민이 한자리에서 숙의하는 공론화 트랙을 가동했습니다.
프로젝트 개요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4년 12월 15일(일) 10:00–17:00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4 서울교육공론화’를 개최했습니다. 의제는 ‘공동체형 학교 어떻게 만들 것인가?’입니다.
학생·학부모·교사·일반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세 개의 핵심 의제 — 서이초 1년의 변화, 학교 공동체 내 소통, 공동체 문화 조성 — 를 하루 동안 단계적으로 숙의했습니다. 각 의제마다 토론 전후 인식을 투표로 측정해 변화를 정량 추적했습니다.
코리아스픽스는 글로벌리서치·(사)한국퍼실리테이터연합회와 함께 의제 설계, 자료집 개발, 현장 퍼실리테이션, 실시간 투표·분석, 결과 정리까지 통합 수행했습니다.
주목할 점
- 당사자 100명이 함께 답을 설계 — 학생·학부모·교사·시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본 학교 공동체의 문제와 해법을 동등한 주체로 숙의 — 행정 평가가 아닌 공동체의 자기 진단.
- 전·후 투표로 인식 변화 추적 — 세 의제마다 토론 전후 인식을 정량 측정. ‘서이초 이후 오히려 나빠졌다’ 응답이 5.83%→24.04%로 급증하는 등 숙의가 드러낸 현실을 데이터로 포착.
- 소통을 변화의 1순위로 — 참여단은 교사–학부모·학생 간 소통 개선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고(48.54%→56.44%), 채널 단일화와 중재 시스템이라는 구체적 해법으로 이어졌습니다.
진행 과정
- 의제 설계·자료집 — 서이초 1년의 쟁점을 3대 의제로 구조화하고 균형 자료집 개발.
- 시민참여단 구성 — 학생·학부모·교사·일반시민 100명을 균형 있게 모집.
- 의제 1 — 무엇이 달라졌나 — ‘서이초 사건 이후 1년, 학교 공동체 무엇이 달라졌는가?’ 진단 + 전후 투표.
- 의제 2 — 어떻게 소통할까 — ‘학교 공동체 내 소통,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주체 간 소통 방식 숙의.
- 의제 3 — 문화와 실천 —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방향과 프로그램’ 도출.
- 결과 정리·권고 — 전후 투표·소그룹 결과를 정리해 교육청 정책 권고로 연결.
논의 의제
- 의제 1 — 서이초 1년의 변화 — 사회적 인식 변화에 대한 기대(33.98%→21.15%)는 토론 뒤 낮아진 반면, ‘오히려 나빠졌다’는 응답은 5.83%→24.04%로 크게 늘어 현장 체감과 기대의 간극을 드러냈습니다.
- 의제 2 — 소통 — 변화가 가장 필요한 영역으로 교사–학부모·학생 간 소통(48.54%→56.44%)이 꼽혔고, 온·오프라인 소통 방식 개선 요구가 가장 높았습니다.
- 의제 3 — 공론 활성화 — 학교 공론 활성화를 위해 전문성·실무 지원(40.20%→36.79%)과 학생 참여 역량 강화(26.42%)가 핵심 과제로 도출됐습니다.
Critical Insight
주체별로 본 해법은 결이 달랐지만 한 곳을 향했습니다. 학생은 ‘주도적으로 참여할 기회와 공식·정기 토론회’를, 학부모는 ‘담임과의 직접적·신뢰 기반 소통과 악성 민원을 걸러줄 외부 중재 전문가 그룹’을, 교사는 ‘교육활동 보호의 법적 기틀과 관리자(교장·교감)의 적극적 갈등 조정 리더십’을, 시민은 ‘교사의 업무 부담을 늘리지 않는 전문 실무 지원과 인성교육 중심의 학교’를 요청했습니다. 네 목소리는 결국 ‘소통 채널을 단일화하고, 갈등을 중재할 전문 인력을 두자’는 공통의 결론으로 수렴했습니다.
주요 결과
- 교사–학부모·학생 간 소통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합의 — 변화 필요 영역 48.54%→56.44%
- 소통 채널 단일화·고도화 권고 — 하이톡·e알림이 등 파편화된 앱 통합 및 공식 예약 시스템 안착
- 매뉴얼·가이드라인 보급 — ‘서울교육 소통광장’ 등으로 학교급별·주체별 표준 토론 자료집과 성공 사례 공유
- 갈등 중재 시스템 구축 — 학교 내 상주 퍼실리테이터 또는 외부 중재 전문가로 교사·학부모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