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 제주시 관광진흥과
제주 들불축제 존폐 및 추진 방향 도민 숙의형 원탁회의
‘제주 대표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묻다 — 도민이 직접 설계한 축제의 미래’. 기후변화 산불 경보로 ‘오름 불 놓기’가 잇따라 취소되자, 제주도민 참여단 187명과 청소년 특별참여단 10명이 ‘여론조사–숙의–최종 선택’의 3단계 공론화로 들불축제의 존폐와 추진 방향을 직접 결정했습니다.
- 187명 도민 참여단 (+청소년 10명)
- 1,514명 1차 도민 여론조사
- 40.6% 숙의 중 입장 변경
- 90%↑ 공론 과정 공정성 평가
배경
들불축제는 1997년 시작된 제주 대표 축제로, 새별오름 들불 점화가 핵심 행사입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경보 발령과 환경 훼손 우려로 ‘오름 불 놓기’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축제의 정체성과 지속 여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절실해졌습니다.
프로젝트 개요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정책개발을 위한 도민 참여 원탁회의’는 제주시 관광진흥과가 주관하고 코리아스픽스(주)가 수행한 사업으로,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도민의 의사를 과학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1차 여론조사 → 숙의 → 최종 선택’의 3단계 공론화 모델을 적용했습니다. 제주도민 1,514명을 대상으로 한 기초 인식 조사로 참여단을 모집하고, ‘유지·폐지·유보’ 입장을 인구 통계와 사전 태도에 맞춰 정밀 배분한 태도 대표성 기반 참여단을 구성했습니다.
코리아스픽스는 전문가 발표·질의응답·분임 토론을 결합한 숙의형 원탁회의를 설계하고, Google G-suite 기반 웹 토론 시스템과 무선 투표기로 실시간 의견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주목할 점
- 태도 대표성 기반 참여단 구성 — ‘유지·폐지·유보’ 입장의 도민을 인구 통계와 사전 태도에 맞춰 정밀 배분 — 단순 무작위가 아닌 ‘의견 지형’ 자체를 대표하도록 설계한 참여단.
- 3단계 공론화 + 디지털 숙의 도구 — 여론조사–숙의–최종 선택의 3단계 모델에 G-suite 웹 토론과 무선 투표기를 결합해 토론 전후 인식 변화를 실시간으로 데이터화.
- 청소년 특별참여단 동참 — 도민 187명과 별도로 청소년 특별참여단 10명을 운영 — 축제의 미래를 가장 길게 마주할 세대를 의사결정에 포함.
진행 과정
- 1차 여론조사 — 제주도민 1,514명 대상 기초 인식 조사 및 참여단 모집.
- 태도 대표성 참여단 구성 — ‘유지·폐지·유보’ 입장을 인구 통계·사전 태도에 맞춰 정밀 배분 — 도민 187명 + 청소년 10명.
- 균형 학습 + 전문가 발표 — 전통·관광 가치와 기후·생태 영향의 균형 자료 학습, 전문가 발표·질의응답.
- 숙의형 원탁회의 — 분임 토론 — 아젠토피오레컨벤션 분임 토론 + G-suite 웹 토론 + 무선 투표기 실시간 분석.
- 최종 선택 · 정책 권고 — 사전·사후 인식 변화 측정 후 최종 존폐·추진 방향 선택 → 제주시 정책 권고.
논의 의제
- 유지 입장 — 25년 전통의 제주 대표 축제 정체성, 전 세계적 홍보·관광 경제 가치, 환경 훼손 최소화·안전 강화형 개선안 지지.
- 폐지 입장 — 기후위기 시대 탄소 배출과 오름 생태계 파괴 우려, 건조기 산불 위험, 관 주도 소모성 행정력 낭비 지적.
- 유보 / 대안 — 오름 불 놓기를 제외한 새 축제 형식 개발, 새별오름의 생태적 보존, 드론·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체 콘텐츠 도입.
Critical Insight
전체 참여단의 40.6%가 숙의 과정에서 초기 입장을 변경했습니다 — 깊이 있는 정보 습득과 타인과의 대화가 판단에 실제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입증한 데이터. 숙의 후 최종 의견은 유지 50.8% · 폐지 41.2% · 유보 8.0%로 전통 유지와 환경적 변화 사이의 치열한 접점을 보였지만, ‘단순 현행 유지’는 30.5%에 불과했습니다. ‘불 놓지 않기(19.8%)’ · ‘오름 보존(20.3%)’ · ‘새 축제 개발(18.2%)’ 등 도민들은 ‘유지하되 근본적으로 바꾸라’는 변화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주요 결과
- 숙의 중 40.6%가 입장 변경 — 학습과 대화가 판단을 바꾼다는 숙의 효과 정량 입증
- 최종 의견 유지 50.8% · 폐지 41.2% · 유보 8.0% — 단, ‘단순 현행 유지’는 30.5%에 그쳐 ‘변화’ 요구가 다수
- 대안 선호 — 불 놓지 않기 19.8% · 오름 보존 20.3% · 새 축제 개발 18.2% 등 근본적 전환 권고
- 참여 도민 90% 이상이 ‘공정했다’ 평가 + 향후 주요 행정 결정에 공론화 확대 도입 요청 — 시민 지지 기반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