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 익산시 ·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익산 만경강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100인 원탁회의 — 시민이 직접 디자인한다
‘시민이 꿈꾸는 만경강! 시민이 직접 디자인한다’ — 익산시민 100인이 만경강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잇는 ‘국가 생태문화탐방로’를 직접 설계한 숙의공론의 장. 팀별로 역할을 나눠 탐방로 지도를 그리고 콘텐츠를 채우는 능동적 커뮤니티 맵핑으로, 시민이 만경강의 미래를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 100여 명 익산시민 참여
- 11명 전문 퍼실리테이터
- 2023.3.15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 커뮤니티 맵핑 시민 직접 설계
배경
만경강은 황새·수달 등 멸종위기종이 깃든 생태 자원과 일제 수탈의 흔적이 남은 근대 역사 자원을 동시에 품은 공간입니다. 익산시는 이 자원을 보전하면서도 시민이 자연과 교감하는 ‘국가 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이 그린 안을 설명하는 대신 시민이 직접 코스를 디자인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프로젝트 개요
‘익산 만경강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위한 100인 원탁회의’는 2023년 3월 15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2층 실내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익산시민 100여 명과 퍼실리테이터 11명이 함께했습니다.
토론 주제는 ‘내가 만들고 싶은 익산 만경강 생태문화탐방로’였습니다. 춘포역사·호소카와 농장가옥·춘포도정공장·목천포다리 등 근대 역사 자원과 유천·신복습지·모래톱·황새·수달 등 생태 자원을 키워드로, 시민이 탐방로의 코스와 콘텐츠를 직접 구성했습니다.
익산시·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익산문화관광재단·익산민예총이 함께 주최·주관하고, 코리아스픽스가 커뮤니티 맵핑 설계·퍼실리테이션·실시간 분석·운영을 수행했습니다.
주목할 점
- 시민 주도 커뮤니티 맵핑 — 참가자가 팀별로 리더·디자이너·설계자·카피라이터·연구자 역할을 나눠 직접 탐방로 지도를 그리고 콘텐츠를 채운 능동적 참여 방식.
- ‘마실 토론’으로 숙의 심화 — 소그룹 제안을 발표하고 다른 테이블 시민이 방문해 의견을 보태는 ‘마실’ 형식으로 아이디어를 상호 보완.
- 실시간 투표 + 데이터 분석 — 사업 선정 기준에 따라 우수 팀을 시민이 실시간 투표로 선정하고, 입론을 분석팀이 상향식으로 구조화해 쟁점 도출.
진행 과정
- 주제 제시 · 팀 구성 — ‘내가 만들고 싶은 만경강 생태문화탐방로’ 주제 아래 팀별 역할(리더·디자이너·설계자·카피라이터·연구자) 분담.
- 커뮤니티 맵핑 — 팀별로 탐방로 지도를 직접 그리고 역사·생태 키워드로 코스 콘텐츠를 채움.
- 마실 토론 — 소그룹 제안 발표 후 다른 테이블 시민이 방문해 의견을 보태며 아이디어 상호 보완.
- 실시간 투표 · 시상 — 사업 선정 기준에 따라 우수 발표 팀을 시민이 직접 투표로 선정 — 정책 반영 효능감 제고.
- 데이터 구조화 — 입론 내용을 분석팀이 실시간 상향식으로 구조화해 쟁점을 도출·공유.
논의 의제
- 역사 자원 코스 — 춘포역사·호소카와 농장가옥·춘포도정공장·목천포다리 등 근대 역사 자원을 잇는 스토리텔링 코스.
- 생태 자원 코스 — 유천습지·신복습지·만경강 모래톱과 황새·수달 등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활용한 생태 코스.
-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 — 차량 통제, 캠핑·낚시 등 교란 행위 방지 등 생태 보전을 위한 현장 대책.
-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 — 보전과 활용의 균형 — 시민이 자연과 교감하면서도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는 이용 방식.
Critical Insight
시민들은 탐방로를 ‘예쁜 산책길’이 아니라 ‘보전과 이용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그렸습니다.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차량 통제와 캠핑·낚시 교란 방지 같은 ‘제약’을 시민 스스로 제안했다는 점, 그리고 일제 수탈의 역사가 담긴 춘포 일대 근대 자원과 생태 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차별성을 만들었다는 점이 핵심 통찰입니다 — 시민은 자원을 ‘소비’가 아니라 ‘이야기’로 잇고자 했습니다.
주요 결과
- 익산시민 100여 명이 팀별 커뮤니티 맵핑으로 만경강 탐방로 코스·콘텐츠를 직접 디자인
- 역사(춘포 일대 근대 자원)·생태(습지·멸종위기종) 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차별화 코스 도출
-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차량 통제·교란 행위 방지 등 현장 밀착형 대책 반영
- 민·관·문화계 협력 거버넌스로 만경강의 가치 공유와 지속가능한 이용 공감대 형성